[인삼님/드림] 너와 함께.
[BGM] 버벌진트 - 시작이 좋아 소녀는 지그시 눈을 감았다. 눈을 감으면 보이는 이의 얼굴은 그저 사랑스럽기 그지없다. 몇 번이고 좋아해, 좋아해, 좋아해, 좋아해를 외치며. 소녀는 몇 번이고 사랑스러움을 표했다. 무어라고 말해도 나는 당신이 참 좋아요. 소녀의 말에 남성은 그녀를 가만히 내려다보다 그렇군. 고개를 끄덕거린다. 응, 맞아요! 소녀는 해맑게 웃었다. 해맑게 웃어 보이며, 정말로 좋아해요. 그리 이야기한다. 그래, 나도 좋아해. 상냥한 남성의 말에 그녀는 웃음을 감추지 못하고 배시시 웃는다. 자, 그럼 쪽! 곧 저의 입술을 툭툭 두드려 보이며 고개를 까딱이는 것이 퍽 귀여웠던지, 다이무스는 하하, 그렇게 웃으며 고개를 까딱거린다. 그래, 해주지 못할 이유가 뭐가 있나. 남성의 말에 소녀는..